테리어 견종의 유래와 테리어 견종의 종류

테리어 견종의 유래

테리어는 개의 품종을 크게 분류해 놓은 것 중 하나이다. 어원은 라틴어 terra이고, 이것이 이어져 중세 프랑스어 terre가 되었다. terra는 “땅”이라는 뜻이다.

 

테리어 견종은 사냥을 하는 능력이 뛰어난 견종들인데, 주로 땅 속이나 작은 굴속에서 여우나 수달, 쥐 등을 사냥했다. 지금 우리 주변의 테리어들은 대부분 과거의 테리어들이 영국에서 개량된 품종들이다. 현대에 와서는 사냥보단 반려동물로 길러진다.

 

테리어 견종의 특징

테리어는 유래인 “terra”에서 알 수 있듯이 땅을 좋아한다. 많은 견종들이 땅을 좋아하고, 그래서 땅파기도 좋아한다. 땅을 파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받았다던가, 잠을 자기 위해서 등 강아지의 본능적인 행동이다. 하지만, 테리어는 그 범주를 넘어섰다. 견종의 특성상 땅 속의 사냥감을 쫓아야 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땅의 냄새를 맡고 파는 습성이 남아 있는 것이다.

 

테리어는 견종은 잘 짖는다. 짖는 이유가 있다. 테리어 견종은 사냥개이기 때문에 사냥감을 발견하면 짖어서 주인에게 알려주어야 했다. 그래서 품종 개량이 이루어진 지금도 짖는 개체들이 많다. 그렇게 때문에 테리어 견종들을 기를 때는 반드시 사회화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잦은 짖음은 이웃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테리어는 견종은 활동량이 많다. 이 또한 사냥개였던 견종의 특징이다. 사냥감을 쫓기 위해서 얼마나 많이 뛰었겠는가? 테리어 견종들은 풀어 놓으면 하루 종일 뛰어다닌다. 때문에 테리어 견종을 키우는 견주들은 개체들과 산책을 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아마 집을 파괴할 것이다.

 

테리어 종은 겁이 없다. 자기보다 큰 견종을 만나도 잘 주눅 들지 않는다. 활발하고, 독립적이며 똑똑하다. 게다가 용감하다.

 

테리어 견종의 종류

테리어는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단지테리어, 장지 테리어, 불 타입 테리어가 그것이다.

단지 테리어는 영어로 “short legged terrier”, 또는 “earth dog” 이라고도 불린다. 말 그대로 다리가 짧은 품종들이다.

 

단지 테리어의 종류로는 보스턴 테리어, 실리엄 테리어, 케언 테리어, 스코티쉬 테리어, 댄디 디몬트 테리어, 스카이 테리어, 웨스트 하이랜드 테리어, 케언 테리어, 웰시 테리어, 노리치 테리어 등이 있다.

 

장지 테리어는 영어로 “long legged terrier”이다. 단지 테리어의 반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긴 다리를 가지고 있는 테리어인 것이다. 단지 테리어가 굴속에 들어가 직접 사냥을 한 것과는 다르게 장지테리어들은 굴속에 직접 들어가지는 않았다. 대신 주인에게 사냥감의 위치를 알리고, 땅을 팠다. 단지 테리어는 작은 동물들을 주로 잡았고, 장지 테리어는 그보다는 조금 더 큰 오소리나 여우 등을 잡았다.

 

불 타입 테리어는 영어로 “bull-type errier”이다. 불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불독이다. 불 테리어는 투견으로 개량된 견종이다. 과거 유럽에는 개를 황소나 곰과 싸우게 하는 불 베이팅이라는 것이 있었다. 또, 개들끼리 싸움을 붙이기도 했는데 이를 도그 파이팅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이 싸움을 즐기기 위해서는 민첩한 견종이 필요했고, 불 테리어는 그것을 위해 개량 되었다. 하지만 현재 이런 경기들은 금지되고 있다. 동물 학대이기 때문이다.

 

불 테리어 견종은 불 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 테리어, 핏불 테리어 등이 있다.

 

이렇게 세 가지 말고 다른 테리어들도 있다. 아이리시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에어데일 테리어, 케리 블루 테리어, 실리햄 테리어, 스코티시 테리어, 소프트 코티드 휘튼 테리어, 오스트레일리안 테이어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