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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폼피츠가 탄생한 배경과 폼피츠에서 볼 수 있는 사회문제

by 기록하는쎤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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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피츠가 탄생한 배경

폼피츠는 공식적인 품종이 아니다. 한국을 제외하고는 폼피츠라는 견종 자체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폼피츠는 스피츠와 포메라니안의 믹스인데, 사실 그냥 믹스견으로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폼피츠라 하나의 품종처럼 자리 잡아있다. 크기나 외모, 형태 등이 비교적 하나의 품종처럼 정형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한국의 폼피츠들은 대부분 강아지 공장에서 양산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새끼 때는 폼피츠와 포메라니안을 구별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순수혈통 포메라니안은 믹스견인 폼피츠보다 분양가가 훨씬 높다. 그 때문에 폼피츠를 포메라니안이라고 사기 분양을 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고 한다. 사실 이는 흔하게 있는 경우이며, 비용을 싸게 치르고 산 경우 포메라니안은 그냥 폼피츠라고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할 것이다.

 

폼피츠와 포메라니안

폼피츠는 유독 흰색이 많다. 반면 순종 포메라니안은 대다수가 갈색 계열이고 흰색은 드물다. 폼피츠가 흰색이 많은 이유는 폼피츠의 모견으로 주로 크기가 작은 패재니즈 스피츠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포메라니안은 하체가 작고 약해서 한 번에 새끼를 2~3마리 낳는 것이 고작이다. 반면 재패니즈 스피츠는 포메라니안보다 덩치가 크고, 털이 흰색이다. 그래서 재패니즈 폼피츠를 이용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흰색 폼피츠를 여러 마리 출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폼피츠는 여러 가지 모습일 수 있지만, 한국에서의 폼피는 대부분 흰색이다. , 외모 또한 순종 포메라니안보다 재패니즈 스피츠와 닮아있다. 그 때문에 한국에서 폼피츠라고 부르는 견종은 포메라니안의 피가 별로 섞이지 않은 작은 재패니즈 스피츠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듯하다.

 

폼피츠 중에서도 포메라니안의 영향을 많이 받은 폼피츠는 덩치가 커지고 생김새가 조금 다를지언정 귀여운 외모를 갖게 된다. 하지만 한국에서 보이는 흰색 폼피츠들은 대부분 몸집이 작은 스피츠일 뿐이다. 게다가 차이는 있겠지만 소형화 과정에서 덩치 큰 폼피츠보다 못생긴 개체가 나오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요즈음의 추세로는 폼피츠는 외모는 정말 하나의 품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리를 잡았다. 10년 전의 폼 피츠는 5kg에 가까운 몸무게에 예쁘지 못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에는 3kg 내외의 몸무게를 가지고 있고 풍성한 모량을 자랑한다.

 

폼피츠에서 볼 수 있는 사회문제

폼피츠는 성견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얼굴 털이 빠지고, 덩치가 커진다. 그러면서 누가 봐도 포메라니안이 아닌 얼굴이 된다. 이미 정을 붙인 개체이기 때문에 사기 분양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어도 그냥 키우는 사람이 있지만, 포메라니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폼피츠는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한국의 많은 가정에서 키우는 대표적 품종 중 하나이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폼피츠는 엄청나게 많은 개체수가 태어난다. 애완동물 가게에 가보면 포메라니안이라고 쓰여 있지만 실제로는 폼피츠인 개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게다가 인기가 많아 빨리 빨리 팔리기 때문에 회전율도 좋다. 폼피츠는 자라면서 생김새가 바뀌어 버리므로 애완동물 가게 주인들은 개체가 3개월이 되기 전에 빨리빨리 팔아버리려고 한다.

 

순종 포메라니안은 분양가가 수백에서 천만 원에 이를 정도로 엄청나게 비싸고, 일 년에 한두 마리의 새끼를 낳기 때문에 강아지 공장에서는 이를 키울 수가 없다. 그 때문에 검증된 분양 장소에서 분양받은 것이 아니면, 그냥 공장에서 만들어진 폼피츠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폼피츠는 많이 태어나지만, 파양 유기 후 안락사되는 비중이 높아 성견을 생존하는 개체는 태어난 후에 비해 많지 않다.

 

성견이 된 폼피츠를 쉽게 볼 수 없는 이유

성견이 된 폼피츠를 보기 힘든 이유는 또 하나 있다. 폼피츠는 작은 체구를 가지고 있지만 산책시키기 어려운 견종이다. 대표적으로 사회성이 없는 견종으로 뽑힐 만큼, 폼피츠는 사회성이 없다. 적은 게 아니라 없다. 산책하러 나가면 다른 개나 사람을 보고 미친 듯이 짖어대는 경우가 많다.

 

, 견주 자체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포메라니안이라고 분양을 받았는데 실제로는 폼피츠였던 경우인데, 산책하러 나갔다가 사람들이 폼피츠네라고 지나가는 말을 하는 것을 듣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때문에 폼피츠를 키우는 개 주인들은 사람이 적은 밤에 산책을 나오는 경우가 많다. 아니면 아예 산책을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밤에 산책을 나올 경우, 사람이 적기 때문에 개 주인들도 마음 편하게 산책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애견 카페에도 잘 가지 않는다. 애견 카페에서 스피츠 출입 금지라며 입장을 거부당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성견이 된 폼피츠를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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